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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칭찬합니다

주 아제르바이잔 대한민국 대사관 황유경 전 참사관님과 김창수 참사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작성일
2026-01-20 23:28:54
조회수
823
작성자
문**
주 아제르바이잔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근무하셨던 황유경 전 참사관님과 현재 재임 중이신 김창수 참사관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2022년 9월부터 2년간 한국 기관의 파견으로 아제르바이잔의 한 대학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2년의 임기를 마친 후, 한국 기관과 대학 측의 합의로 2024년 가을 학기부터 연장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행정 절차였습니다. 한국 기관과 현지 대학의 협약 체결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기를 시작했고, '곧 완료될 것'이라는 학교 측의 말만 믿고 강의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12월 초, 해당 학기 내에는 협약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9월부터 한 학기 수업을 거의 마친 저로서는, 협약이 없으면 급여를 보장받을 길이 전혀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대학 내 여러 부서를 찾아다니며 처리를 호소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책임을 회피하거나 기다리라는 말뿐이었습니다. 타지에서 홀로 언어의 장벽과 싸우며 매일 부처를 전전하던 저는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한계에 다다라 있었습니다.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이 불가능할 것 같다는 절망감에 도움을 청하러 우리 대사관을 찾았습니다.

당시 황유경 참사관님은 한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저의 고충을 마치 본인의 일처럼 경청해 주시고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주셨습니다. '혼자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제게는 무엇보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참사관님께서는 즉시 한국 기관과 현지 대학 양측에 연락하여 중재에 나서주셨고, 덕분에 12월 말 총장님과의 면담을 통해 상황 해결을 위해 협조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를 넘긴 후에도 행정적인 난관은 계속되었습니다. 2월에 협약이 완료되었음에도 복잡한 현지 절차로 인해 5월까지 문제는 해결 되지 않았습니다. 2024년 9월부터 시작된 무보수 체류가 1년 가까이 이어지자, 잘 해결될 것이라는 희망은 점차 확신 없는 기다림으로 변해갔습니다.

그래서 새로 부임하신 김창수 참사관님께 다시 한번 도움을 요청드렸습니다. 김창수 참사관님 역시 제가 겪어온 시간과 고통에 깊이 공감해 주시며, 지체 없이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서주셨습니다. '직접 송금 불가'라는 한국 기관의 원칙과 행정 처리에 비협조적인 대학 사이에서 양측을 설득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 끝에, 마침내 저는 지원금을 송금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 홀로 감당할 수 없는 벽에 부딪혔을 때, 두 분 참사관님은 한 명의 재외 국민이 겪는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일을 겪으며 국가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든든함을 느꼈고, 외교관의 역할과 사명감이 무엇인지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내 나라가 대한민국이라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분 덕분에 길고 힘들었던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조금 늦은 인사이지만 황유경 참사관님과 김창수 참사관님의 앞날에 항상 건승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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